간무협 '간호조무사 제도권 내 양성·관리'
42차 정총서 의결…'2015년, 간호인력 개편 기본원칙 관철의 해'
2015.03.22 20:00 댓글쓰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간호인력 개편의 기본원칙이 관철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간무협은 2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를 간호인력개편 기본원칙 관철의 해로 명명했다.[사진]


간무협이 주장하는 기본원칙 중 대표적인 사안은 간호인력 3단계(간호사-1급 간호실무인력-2급 간호실무인력) 간호인력 간 경력상승체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개편안을 발표할 당시 간호인력 사이의 경력 상승이 가능하다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현재 간협 반대로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상태다.


간무협은 “복지부가 발표했던 기본 방향대로 간호인력 간 역발범위를 규정하고 상승체계를 보장해나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면허(자격) 부여를 비롯해 단계적으로 실무간호인력 평가원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조무사는 정부의 제도적 관리에서 방치된 채 대체인력, 보조인력으로 취급받아왔다”며 “간호조무사 직종을 실무간호인력으로서 제도권내에서 제대로 양성 및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홍옥녀 당선자는 기본원칙 관철에 강경한 목소리를 내 온 인물로 향후 간호인력 개편 논의에 통합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홍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간호인력개편 원칙관철 임상간호조무사 대책회의‘ 위원장으로 결의대회에 나서며 경력상승제 보장, 평가원 독립, 실무간호사 명칭 수용을 촉구한 바 있다.


홍옥녀 당선자는 “현재 간호인력개편 논의를 보면 사실상 수능시험을 거치지 않고 간호사가 되는 길은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제대로된 간호인력 개편이 되려면 투쟁과 협상이 병행되어야 하기에 통합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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