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6월 국제행사 앞두고 내홍 심화
간협 '신경림 위원, 조직위원장 임명 등 절차적 하자 없어'
2015.04.26 16:51 댓글쓰기

간호계가 오는 6월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불거진 간호인력개편안 관련 내홍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26일 회원 공지문을 통해 국민건강권수호를위한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이 제기한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 운영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간호계 단합을 호소했다.


먼저 이번 행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의 자격 논란에 대해 간협은 내부 회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건수간은 관례적으로 국제행사 조직위원장을 협회장이 아닌 국회의원이 맡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간협은 조직위원장 선정은 2011년 6월 간협 이사회의 의결에서 전원 찬성으로 의결된 것”이라며 “1989년 서울 ICN 총회 때와 같이 유치 당시 회장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원장을 음해하는 행태는 반드시 간호계에서 척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명칭을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로 사용하는데 따른 표기오류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간협은 “국민들이 대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차원에서 약칭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공식 명칭인 ‘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을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므로 표기 오류를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간협은 “이번 대회 개최 목표는 간호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자긍심을 드높이는 것”이라며 “간호계의 온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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