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협과 간무협은 18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금연치료 상담인력에 간호조무사 활용 등 ‘개원가 간호인력 활용방안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양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향후 간호조무사를 포함 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상담인력에 간호조무사를 제외시킨 것은 의원급 간호인력의 80%를 간호조무사가 차지하고 있는 개원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대개협과 간무협은 향후 ‘개원가 간호인력 활용 및 상생을 위한 TF’를 구성, 간호인력 개편을 비롯한 정책 현안, 금연치료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 및 구인구직사이트 연계 등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개협 김일중 회장은 “간무협과 대개협은 전통적으로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 단체가 협력해 개원가 간호조무사의 처우와 지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의원급에 6만명 이상의 간호조무사가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있어 대개협은 공동운명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은 실무간호인력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