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대한민국 간호 역사를 정립한다
2010.01.08 03:32 댓글쓰기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역사관 건립을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 한국 간호역사의 뿌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대한간호정책연구소 간호역사뿌리찾기팀은 지난 1998년부터 1900년대 전반기 간호관련 역사자료를 수집하는 데 주력한 결과 ▲북감리교 여성선교사 연례보고서 ▲코리아 미션 필드 ▲조선간호부회보 수집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1899년부터 1932년까지 발행된 북감리교 여성선교사 연례보고서에는 한국 간호교육의 산실인 보구여관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프로젝트팀이 수집한 코리아 미션 필드 75건에는 초기 한국 간호 교육과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이 담겨 있고, 아메리칸 저널 오브 너싱은 당시 파견된 간호선교사들이 기고한 글을 싣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호협회 측은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은 광범위한 사료를 발굴해 근대 한국 간호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며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한국 간호사의 정체성과 자부심, 앞으로 나갈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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