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선거 쾌승 간호계 '2016년 총선 도전'
대한간호정우회 김희걸 회장 선출, '정치 도전 후보자들 많아져'
2015.02.12 20:00 댓글쓰기

대한간호정우회 신임회장으로 김희걸 산업간호협회 회장[사진]이 당선됐다.


간호사들의 정치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간호정우회는 12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제12대 임원단에는 김희걸 회장을 비롯해 조희순·김명자·조문숙·정정희·이영휘 간호사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3년간으로 2018년 2월까지다.


김희걸 당선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간호사 출신 정치인 배출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대한간호정우회 회장에 선출된데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동안의 발전을 기반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간호정치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간호정치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간호 정치인들의 업적 평가 및 간호사의 강점을 반영하는 정책지침을 개발하겠다”며 “전국적 조직으로 간호정우회를 재정비하고 회원 확대 및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 영역에서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기 중 간호정우회의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간호정책연구소 등을 신설해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간호사 출신 정치인 배출과 관련해서도 김 회장은 “2016년 총선에서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 배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34명의 간호사 출신이 후보로 나서 유정심 광주시의원, 윤은숙 경기도의원 등 20명이 당선됐다.


당시 간호정우회를 이끈 성영희 전 회장은 “후보자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당선이 됐다는 것은 어떤 단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수치”라며 “그만큼 간호사 출신 정치인들의 역량이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정치에 출마선언을 하는 후보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라며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정치인들은 국회에 진출한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국회의원은 물론 간호사 출신 대통령도 기대해본다”고 한껏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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