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방문간호 등 간호 전문영역 확대
서울시간호사회, 올 치매관리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등 추진
2015.03.10 20:00 댓글쓰기

서울시간호사회가 간호사의 전문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10일 ‘Hi Touch, Hi Care'라는 주제로 제68회 정기총회 및 40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소선 회장은 지난해 이끌어온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업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서울시 보건의료사업과 연계를 통한 간호사의 전문영역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업은 1800개소에 이르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3만30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및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모 대학의 산학협력단과의 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을 수주했고 서울시로부터 9억4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안전한 보육환경 제공뿐만 아니라 간호의 새로운 역할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최근 논란을 빚은 어린이집 폭력사건 등을 고려하면 안전한 보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간호사의 독립적인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어린이집 폭력사건을 보면 어린이와 보육교사 양자를 위한 윈윈(Win-Win)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며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어머니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는 보육과 간호가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방문간호 이외에도 서울시간호사회는 서울시 치매사업과 관련한 치매관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과 같은 간호사 역량을 확대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소선 회장은 “유휴인력 활용을 통한 서울시민의 건강증진 사업과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치매관리 인력양성 교유프로그램 이외에도 서울시 보건의료사업과 공조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간호사회 이날 건의문과 결의문 채택을 통해 포괄간호서비스사업의 정착, 법적간호인력 준수, 간호법 제정 촉구 등 간호정책에도 의견을 개진했다.


김소선 회장은 “서울시간호사회 존재 이유는 시민 건강 및 회원 권익옹호, 간호사 전문성 강화 등”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회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회원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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