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졸업 앞둔 간호대생 등 취업률 높여라'
진로·취업 정보 제공 온라인 취업박람회·진로설명회 개최
2014.11.23 20:00 댓글쓰기

대학을 졸업하고 병원 및 기업 등에 간호사로 근무하는 신규 간호사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나섰다.

 

간협은 이달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를 비롯해 간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46%에 그치는 간호사 취업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거나 졸업한 간호대 학생들부터 현장에 발을 들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는 ‘간호대학생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대형병원에 비해 취업 및 채용이 어려운 전국의 500병상 미만 중소병원 1000여 곳의취업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서대구병원, 천안충무병원, 관악구보건소, 목포기독병원 등 80여 곳의 의료기관이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등록한 상태다.[아래 사진] 

 

기업 및 의료기관 등이 제공한 채용공고 이외에도 취업을 원하는 간호대생 역시 이력서를 온라인 사이트에 등록해 채용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간협 관계자는 “온라인취업박람회를 통해 간호사 구인난을 겪어 온 지방중소병원에게는 채용난 해소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간호대학생들에게는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중소병원 채용정보를 제공해 윈윈(win win)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협은 22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Job아라. 2014 Nurse up Nurselife'란 주제로 진로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5월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간호대학생 진로설명회’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행사로 1차 진로설명회에서는 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이번 진로설명회에서는 간호 대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조언으로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요령과 병원이 원하는 간호사, 간호현장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병원 입사를 위한 면접요령과 상대방과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간호사의 현재와 미래, 병원이 원하는 간호사상, 임상간호사 전문 영역별 소개에 대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간협 관계자는 “미래의 간호사인 학생들에게 간호사로서의 여러 진로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미래 회원들에게 지속적인 취업정보 제공의 장(場)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협은 이 같은 온라인취업박람회 및 진로설명회 등을 통합하는 간호사 취업정보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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