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세월호 구조자 정신건강 상담 나서
관계부처 합동 ‘통합재난심리지원단’ 참여
2014.04.22 11:28 댓글쓰기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신적 충격에 휩싸인 피해자와 보호자를 위해 간호사들이 정신건강 상담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보건복지부와 안정행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 구성, 가동에 들어간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이하 심리지원단)’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간협은 생존자, 유가족,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신전문간호사와 정신보건간호사 등 전문인력과 심리상담사,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간호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리지원단 간호사들은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진단 테스트를 통해 관리가 필요할 경우 전문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옥수 회장은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인해 발생된 안타까운 죽음 앞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과 승객, 선원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무사귀환을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심리지원단 지원에 나선 것은 피해자 및 유가족, 지역사회에 대한 정신건강 위기에 의료인인 간호사들이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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