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산적 간호계…성명숙 간협회장 불출마 유력
간호인력개편안·간호법 등 해결사 총대 멜 후임자 관심
2014.01.06 20:00 댓글쓰기

간호인력개편안, 간호법 제정 등 굵직한 이슈들을 안고 있는 대한간호협회가 새로운 임원진 선출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는 2월 18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원 선출을 진행하는 등 선거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회장을 비롯한 임원 후보자 추천은 선거 40일 전인 8일까지 진행되며 5개 지부 이상의 추천을 받은 회장, 이사, 감사 후보자 등의 명단은 13일 확정된다.

 

다만 회장 후보자의 경우  2년 이상의 대한간호협회 임원 경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이번 회장선거에서는 성명숙 회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새로운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성 회장의 이번 선거 불출마는 후보자 모집 마감일이 아직 남아있어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본인이 직접 연임 의사가 없음을 지난해 진행된 기자간담회 등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간협 관계자 역시 성 회장이 이번 선거에 불출마 하는 사유에 대해 “임기동안 열심히 했다는 인식 등이 있는 것 같다”며 “추후 후보자가 확정되는 등 선거 일정이 진행되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밟힐 예정”이라고 답했다. 

 

성 회장은 지난 2012년 2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직에 선출됨에 따라 간협 역사상 최초로 지방대학, 지방간호사회장 출신 회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그는 간협 역사상 최초의 상근회장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제7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을 상임으로 명시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이 지난 2년간 간협을 이끌어 온 성 회장이 재선에 나서지 않는 이상 간협은 올해 상반기 제정을 목표로 두고 있는 간호법과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간호인력개편안에 대응할 새로운 지도자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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