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이직률 16.9%…신참 31% 떠나
병원간호사회 조사, '병원 규모 작고 병상 적을수록 높아'
2014.02.18 11:42 댓글쓰기

간호사 이직률이 16.9%에 달하며 병원 규모가 작고 병상수가 적을수록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12년 취업한 신규 간호사들의 이직률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전체보다 2배가량 높은 31.2%였다.

 

이는 최근 병원간호사회가 196개 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을 실태조사 한 결과다.

 

이직 간호사들을 병상 규모별로 분석하면 규모가 작은 곳에서 간호사들 이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직자 중 200병상 미만인 곳에 속한 간호사가 24.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200~399병상 20.3%, 400~599병상 17.9%, 600~799병상 13.3%, 800~999병상은 11.7%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0병상 이상의 규모에서 이직률은 7.9%로 가장 낮았다.

 

이 같은 흐름대로 의료기관별 이직률 역시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조사결과 상급종합병원의 이직률은 전체 9.4%에 불과하지만 종합병원은 19.1%, 병원 18.9%, 요양병원 19.9%로 10%이상 높게 나타났다.

 

간호사들이 이직을 하는 가장 큰 사유로는 보다 좋은 근무조건을 찾기 위해 ‘타 병원 이직’이 19.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결혼·출산 및 육아’가 15.9% ‘업무 부적응’이 13% 순이었다.

 

이직자 대부분은 일반간호사(95.1%)였으며, 책임(주임)간호사는 2.8%, 수간호사는 1.3%, 간호관리자 0.8%로 높은 직책을 맡을수록 이직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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