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KOICA, 아프리카 간호인력 초청연수
'일회성 아닌 간호지도자 역량 강화 사업 지속'
2013.11.08 11:06 댓글쓰기

연세대학교 간호정책연구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3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프리카 간호인력 역량강화 국내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12년부터 코이카에서 진행하고 있는 ‘간호인력 다년간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에서 총 12명의 간호지도자들을 초청해 병원 간호관리, 간호연구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코이카에서 해외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다년간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에는 현지조사를 통해 아프리카 현지보건 및 간호현황을 파악 및  한국의 간호, 병원간호관리, 지역사회간호관리를 위한 총 3개년 맞춤과정을 설계했다.

 

이들은 사업책임자인 연세대 간호환경시스템학과 이정열 교수, 김의숙 명예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환자안전 중심의 병원간호관리에 대한 강연을 들었으며 세브란스병원과 인하대병원, 김포시 보건소, 송마보건진료소 등을 방문했다.

 

연수를 마친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간호지도자들은 자체 수립한 간호역량강화 액션플랜을 수행하기 위해 자국으로 돌아갔으며 이들에게는 코이카 시범사업 수행에 따라 각 1만불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정은선씨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국에 돌아가서도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간호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 효과와 해당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과정은 2014년 5월 국내 초청연수와 8월 아프리카 현지연수를 가지며, 각국에서 실시한 프로젝트를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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