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없는 병원 시범사업 14곳 중 9곳 '부실'
간호사 절대 부족, 안동의료원·좋은삼성병원 채용률 '20% 불과'
2013.10.14 09:09 댓글쓰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이 간호사 부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13개 병원 중 9곳이 간호사 정원이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부터 시범사업을 정상적으로 시행한 곳도 3개 병원에 불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민주당)은 14일 보건복지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간호전문인력의 간병을 통해 환자와 그 가족의 간병 부담은 덜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복지부는 올해 국비 100억원을 들여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나, 사업 개시일까지 실시하게 된 것이다. 제대로 된 시설과 인력을 갖춘 곳은 일산병원과 온종합병원, 좋은삼선병원 뿐이었다.

 

15일이나 지나 개시한 곳은 인하대병원과 서울의료원, 세종병원, 목포중앙병원, 목동힘찬병원, 수원윌스병원 7곳이었다. 삼육서울병원은 7월 말에, 안동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은 8월이 지나서야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현황>

병원명

지역

인력채용현황

시범병상 개시 현황

간호사

간호조무사

충원

인원

채용

인원

채용률

충원

인원

채용

인원

채용률

신청

병동()

개시

병동()

개시율

인하대병원

인천

47

47

100%

28

28

100%

4(191)

4(191)

100%

일산병원

경기

52

57

109.6%

20

15

75%

4(170)

4(170)

100%

서울의료원

서울

22

22

100%

16

15

93.8%

2(100)

2(100)

100%

삼육서울병원

서울

35

23

65.7%

13

7

53.9%

3(154)

2(97)

63%

세종병원

경기

20

10

50%

22

12

54.6%

3(143)

2(74)

51.8%

청주의료원

충북

7

3

42.9%

8

6

75%

1(42)

1(21)

50%

목포중앙병원

전남

15

9

60%

8

5

62.5%

1(60)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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