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태움' 방관한 병원장 퇴진운동 전개'
보건의료노조 '가해자 인정·사과 이어 처벌' 촉구
2018.06.06 18:26 댓글쓰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강진의료원지부가 태움과 관련한 징계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진의료원지부(이하 강진의료원지부)는 병원내 있었던 태움과 관련해서 "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4월 23일 태움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고충처리 요청이 있고 부터 노동조합과 병원 측은 4차에 거친 고충처리위원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병원은 개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위원회는 결과 없이 종료됐다“고 비판했다.
 

고충처리위원회가 파행으로 끝나고도 노동조합은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모두 묵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부는 “병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가해자를 비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은 가해자의 인정과 사과 및 그에 따른 처벌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움문제 해결의 책임은 병원장에게 있다. 노동조합 요구를 무시하고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태움 문제를 더욱 공론화 할 것이며 병원장 퇴진을 포함한 모든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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