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달 31일 모든과 土 진료
내원객 44% 선호, 김성 부원장 '평일과 동일 수준 진료·검사'
2013.08.21 10:02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이달 31일부터 전 진료과를 대상으로 토요일 오전(9시~12시) 진료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토요진료는 내·외과는 물론 암병원,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 내 거의 모든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개설되며,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토요일에도 각종 영상 및 혈액검사를 비롯 초음파, MRI, CT 등 대부분의 검사 역시 적정 수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토요진료를 도입하는 이유는 환자들의 계속된 요구와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서울병원이 내원객 대상으로 요일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44%가 토요일 진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토요진료가 시작되면 63%가 적극 이용을, 24%가 필요시 이용하겠다고 답해 87%가 토요진료 이용에 긍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평일 회사 생활이나 학교 일정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등의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병원은 토요진료를 통해 환자 분산 효과를 기대, 평일 대기기간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 진료부원장은 “비전 2020 선포 후 환자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토요진료 역시 이러한 맥락 중 하나”라며 “환자 입장에서 토요진료는 평일보다 여유롭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 질(質)과 검사시스템을 갖춰 환자 편의도를 최대한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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