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가 평균 2.22% 인상…6718억 추가
공단, 2일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 이어 3일 재정운영위 심의·의결
2014.06.03 13:44 댓글쓰기

내년도 평균 수가인상률은 2.22%로 올해 2.36%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벤딩 폭)은 6718억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와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2일 체결한데 이어 3일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형선)에서 이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7개 유형 중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협상에서 공단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구 분()

병원

의원

치과

한방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환산지수

(2014)

68.8

72.2

75.8

74.4

72.8

110.0

71.0

(2015)

70.0

74.4

결렬

결렬

75.1

113.5

73.1

 

심의·의결된 2015년도 평균인상률은 2.22%로 추가 소요재정 6718억원이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을 고려해 전년도 2.36%보다 낮게 책정됐다.

 

공단은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시 진료비 등 제반 통계자료와 외부 전문가의 연구결과를 반영, 조정률 수준을 제시했다.

 

특히 건보재정 안정을 도모하고 요양기관의 급격한 수입 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진료량 변동에 따른 재정위험 분담제(가칭)’ 등 부대합의사항을 협의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공단 수가협상단장인 이상인 급여상임이사는 당사자 간 합의 원칙에 따라 전체 유형의 계약 체결을 이끌어 내지 못한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3일 재정운영위원회가 심의ㆍ의결한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는 이날 오후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보고된다.

 

건정심에서는 결렬된 치과와 한방의 환산지수를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6월 중 결정하고, 이후 보건복지부장관이 그 결과인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명세를 고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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