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경남권 첫 최첨단 OCT 도입
2012.02.12 06:49 댓글쓰기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경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관상동맥질환의 병태 생리를 정확히 밝혀내고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OCT(혈관 내 광 간섭 단층촬영) 기기를 도입, 운영한다.

울산대병원이 도입하는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기기는 기존의 혈관 내 초음파 보다 약 10배나 좋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관상동맥 죽상경화반(콜레스테롤 덩어리)의 미세 구조 평가가 가능하다.

또, 기존 장비들보다 가는 굵기의 관을 사용해 거의 막혀버린 관상동맥에서도 죽상경화반의 평가가 가능하고, 높은 해상도를 보임으로써 혈전을 보다 정확하게 구별해낼 수 있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인 혈전증이나 재협착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며 시술 후의 혈관 반응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울산대병원 심혈관센터 신은석 소장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심장혈관 내 죽상경화반의 파열과 이에 수반되는 혈전의 생성인데 OCT는 파열되기 쉬운 이러한 죽상경화반을 미리 알아내 관상동맥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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