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경질 문형표 前 복지부장관 재등극
4개월만에 국민연금 이사장 내정…야당·시민단체 '낙하산 인사' 반발
2015.12.31 09:19 댓글쓰기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사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책임지고 지난 8월 물러난지 4개월만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문형표 전 장관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함에 따라 문 전 장관은 대통령 임명을 받아 이사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 노조 등은 "전국을 메르스 공포로 몰고 간 책임자가 500조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지킬 지 의문"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앞서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지난 28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민연금 이사장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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