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문형표 전 장관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함에 따라 문 전 장관은 대통령 임명을 받아 이사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 노조 등은 "전국을 메르스 공포로 몰고 간 책임자가 500조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지킬 지 의문"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앞서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지난 28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민연금 이사장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