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에볼라 파견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복지부, 10월24일~11월7일 공모…현장 안전관리자 동행
2014.10.24 10:10 댓글쓰기

 

에볼라 위기 대응을 위해 파견될 보건의료인력 공개모집이 진행된다. 공모는 오늘(24일)부터 11월 7일까지다. 다만 신청자 수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위기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보건의료인력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 등으로 구분해 모집하게 된다.

 

일차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자원자의 신청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선발대 파견을 통해 해당지역의 수요 및 상황 파악 후 세부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직역별 세부 자격기준을 살펴보면 의사의 경우 현재 임상의료 종사자로 국한시켰다. 진료과로는 감염내과 및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응급의학전문의 등이 제시됐다.

 

열대성 감염 환자 치료 또는 해외 의료지원 경험이 있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전문의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간호사 역시 현재 임상간호 종사자로 국한시켰고, 감염질환‧중환자‧응급환자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이 있는 간호사가 대상이다.

 

임상병리사는 현재 임상병리 종사자라면 누구든 공모할 수 있으며, 현장안전관리자의 경우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산업안전관리기사 또는 산업위생관리사 등도 포함된다.

 

분 야

분 야 및 조 건

의사

현재 임상의료 종사자로 아래와 같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춘 자

. 감염내과 세부전문의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내과전문의, .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전문의

. 응급의학전문의

. 열대성 감염 환자 치료 경험이 있는 의사

. 해외 의료지원 경험이 있는 의사

.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또는 전문성을 가진 의사

간호사

현재 임상간호 종사자로 아래와 같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춘 자

. 감염질환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이 있는 간호사

. 중환자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이 있는 간호사

. 응급환자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이 있는 간호사

. 해외 의료지원 경험이 있는 간호사

.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및 전문성을 가진 간호사

임상병리사

현재 임상병리 종사자

현장안전관리자

개인 보호구 착탈 및 제염·제독 숙련자로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산업안전관리기사 또는 산업위생관리기사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및 전문성을 가진 자

 

파견시점은 11월 중으로 예상되며 활동기간은 교육, 활동, 격리기간 등을 모두 포함해 7~9주로 예정돼 있다. 임무 종료 후에는 21일 간 별도 격리된다.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보수 및 대우는 해외긴급구호대 자격에 준하는 수준이 적용된다. 다만 위험도와 관계없이 기존 해외의료 파견과 비슷한 보수가 책정될 전망이다.

 

이들 의료진의 구체적 활동 범위는 현지 상황 및 수요 파악을 위해 11월 초에 파견되는 선발대의 현지조사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이번 보건의료인력 파견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안전’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재 국제기구에서 준수하고 있는 절차에 따라 교육, 감염 예방 및 검진, 안전관리, 감염시 치료 및 후송 등의 조치가 제공된다.

 

또 진료 시에는 철저히 팀단위로 활동하며, 특히 개인보호구 탈착 시 감염되지 않도록 입회하에 탈의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파견의 최우선 과제는 의료진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진은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nmc@nmc.co.kr)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안내 및 지원서 파일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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