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료원 노사 간 집중교섭이 ‘19개 단체협약 조항’ 개정 건으로 인해 결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속초의료원지부에 따르면 의료원 교섭 대표부는 지난 7일 1차 교섭부터 14일 3차 교섭 때까지 단체협약 개정을 논의 안건으로 제안.
하지만 노조 교섭대표부가 “집중교섭 제안 당시 노조가 요구한 안건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1,2,3차 교섭 모두 정식 개회도 하지 못한 채 종료. 해당 단체협약 조항은 지난 3월 의료원이 강원도에 제출한 ‘경영혁신 대책’에 포함된 내용.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단체협약 개정 요구에 대해 “신의·성실 원칙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이번주 중 의료원 노사는 4차 교섭 일정을 잡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
김성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