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감 커도 의료방사선 활용은 필수'
2014.09.02 11:50 댓글쓰기

“한국인들의 방사선에 대한 공포가 높더라도 결국 의료방사선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활용될 수 밖에 없는 사항이다. 그렇다면 병원별 데이터베이스 수집과 공유를 통해 적절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최근 의료방사선 안전문화연합회 심포지엄에서 해외 연자로 초청된 스티브 애던 잭슨 박사는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료방사선 관리에 대한 영국의 35년 노하우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약도 부작용이 있어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하는 것처럼 의료방사선도 전문의 판단 아래 적절한 제어를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

 

한국 환자들의 방사선 피폭 불안감 해소와 관련, 그는 “환자는 병원을 믿고, 의사는 환자를 믿게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정보는 공개하되 환자에게 구체적인 피폭량을 알릴 필요는 없다. 환자가 자신의 피폭량이 한계에 달한 것을 인지할 경우 오히려 병이 있어도 병원을 찾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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