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업체 대표가 본 한국의료 '안타까워'
2014.07.31 20:00 댓글쓰기

병원별 규모를 가리지 않고, 국내 의료계는 총체적인 난국에 직면한 실정. 개원의는 물론 이젠 대학병원 교수들까지 가세하면서 한 목소리로 ‘힘들다’는 하소연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는 각박해진 경영환경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더욱 안타까운 부분은 희망적인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는 측면이 더 설득력있게 보이는 상황.  

 

이와 관련, 한 외국계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이 같은 현실에 "안타깝다"고 공감을 표하면서 "하루 빨리 적정수가가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그는 “현재 국내 의료계가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겠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의료정책은 역설적이게도 의료기관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

 

그는 “특히 의료기관의 수익성을 악화시킴으로써 전반적인 의료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면서 "공공의료가 전체의 5%도 커버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의료환경 속에서 의료보험수가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은 완전한 모순이며, 정부의 과도한 규제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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