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들 홈리스 동원 불법 환자유치'
2014.06.26 18:24 댓글쓰기

홈리스행동 등 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요양병원 대응 및 홈리스(노숙인) 의료지원체계 개선팀'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서울역·영등포역 등을 중심으로 요양병원들의 환자 유인행위가 빈번하다"며 "홈리스들에게 술을 제공하거나 교통편을 제공해 병원에 데려가는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

 

특히 이들은 “인천 강화도 소재 B요양병원이 홈리스를 운전기사로 고용, 평소 알고 지낸 다른 홈리스를 병원으로 데려오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환자를 유치했다”고 공개 파문이 예고.

 

이들은 "홈리스 처지를 이용한 요양병원 문제는 결국 홈리스들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방치됐기 때문"이라며 "복지부는 병원에 대한 진상조사와 더불어 홈리스 복지 및 의료지원 체계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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