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사업 확대되면 대형병원 집중화 더 가속'
2014.06.12 11:40 댓글쓰기

시민단체에 이어 전공의들도 병원 부대사업 확대 및 영리자법인 설립 허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 서울·인천·경기지역전공의협의회와 부산·울산·경남 지역전공의협의회는 12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정상적인 진료환경을 위협하는 정부의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

 

전공의들은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자본력이 있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자본의 집중은 더 가속화될 것이고,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도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

 

성명은 “지난 10년간 전공의 지원자 25%가 빅5병원에 몰렸고, 나머지 병원들은 미달 사태를 해마다 반복하고 있다”며 “대형병원들은 환자들이 몰려서 전공의들 업무가 늘어가고, 지방 병원들은 전공의 미달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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