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사무직보다 뇌출혈 위험 33% ↑'
2014.04.30 17:52 댓글쓰기

사무직 종사자에 비해 신체 움직임이 많은 생산직 종사자의 뇌출혈 발생 위험이 약 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 또 하루 평균 13시간 일하는 사람은 4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94%가량 증가한다는 분석도 제기.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범준 교수는 최근 '과로와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성'을 주제로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 조건과 출혈성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분석. 김범준 교수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과로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잘 알려졌다"며 "이번 연구는 노동 조건이 출혈성 뇌졸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보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


이어 "노동 강도가 증가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혈압이 상승하는 등 생물학적 요인 일부가 관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퇴근 후 적당한 운동과 휴식 등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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