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연구, 국가 차원 중추사업 필요'
2014.04.30 20:00 댓글쓰기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안산에 국립정신건강치유센터 설립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정신건강 분야 중추적 연구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아. 최근 발표된 한국보건연구원의 학술지에 따르면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을 비롯한 연구팀은 ‘정신건강 분야의 국내 연구개발 동향’ 기고문을 통해 "정신건강 연구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독립적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

 

연구팀은 국내 정신건강 분야 연구에 대해 “2000년대 이후 국가의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기초연구 수준과 기술역량이 향상됐지만 선진국이나 다른 의학 분야에 비해서는 여전히 투자가 작고 연구 인력도 현저히 부족한 형편”이라고 진단.

 

연구팀은 “국가 정신건강 연구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독립적인 사업이 필요하다”며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기초·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고, 그 성과를 적용·확산하기 위한 중개연구도 적극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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