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등 중증질환자의 경우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입원 일수는 짧고 의료비 부담은 큰 것으로 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수형 부연구위원의 보고서 ‘중증질환자의 의료이용 및 의료비 지출이 주는 시사점’에 따르면 결핍지역 거주 환자가 비결핍지역에 비해 입원일수가 길어.
또 같은 지역이라도 저소득자가 고소득자에 비해 더 오래 입원했고 결핍지역 낮은 소득자가 평균 26일정도 입원한 데 비해 비결핍지역 높은 소득자의 평균 입원일수는 8일에 불과. 이수형 연구위원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입원일수가 긴 것은 저소득층일수록 중증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
이 위원은 “고소득층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의료서비스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이용해 입원일수가 짧아도 본인부담금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