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말 이 정도 수준 밖에 안되나'
2014.04.18 16:57 댓글쓰기

갑상선암 과잉진단 및 치료 논란이 의사들간 입장차로 의료계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한 외과 교수가 안타까운 심경을 밝혀.

 

그는 “어쩌다가 의학계가 이런 추악한 진흙탕 속으로 빠지게 됐단 말인가”라고 한탄하면서 “의사연대 8명이 주장하는 것 중 일부는 수긍이 간다. 그러나 이들이 취한 일련의 행동은 양식 있는 지성인이라 보기 힘들다”고 피력.

 

그러면서 “현재의 갑상선암 연구와 진료에 이의가 있다면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우선 학문적 연구 결과를 가지고 학회에 들어와 의견 제시를 했어야 했다. 이번 사태를 보고 처음에는 분노를 느끼다가 이제는 참담한 기분이 든다. ‘대한민국, 정말 이 정도 수준 밖에 안됐던 것인가’”라고 깊은 아쉬움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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