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국민 정신건강 위험'
2014.04.22 20:00 댓글쓰기

“슬픔에도 불구하고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방송과 언론은 2차적인 고통을 양산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이정섭)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는 22일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안내문과 유의 사항을 제시.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안내문을 통해 “계속되는 세월호 관련 보도를 접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힘들거나 혹은 자녀가 힘들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과거에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사고로 잃었거나, 스스로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충격적 사건을 경험했던 경우 등은 이번 사건으로 다시 정신적 자극을 받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역시 "정신적 외상이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방송과 언론이 2차적인 고통을 양산할 수 있어 역기능을 최소화한 세심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