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택 교수 진흥원장 임명, 전형적 낙하산 인사'
2014.03.04 20:00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의 2차 의료발전협의회 결과 발표 이후 분열 양상을 보였던 ‘보건의료상업화저지를 위한 6개 단체 공동협의회’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논란의 대상은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 임명된 경희대학교 정기택 교수.

 

4일 공동협의회는 “정기택 교수는 영리병원 도입 및 원격의료 허용,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등 의료시장주의자의 편향적 시각을 가진 인물로 의료영리화를 지지해왔다”며 “의료상업화와 의료비 폭등, 의료양극화 등 의료대재앙을 초래할 의료영리화에 앞장서 온 정기택 교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서 부적격자”라고 주장.

 

이어 “보건복지부는 정기택 교수 임명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 의료시장주의자의 편향적 시각과 특정정당 소속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을 보건산업진흥원장 자리에 임명한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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