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남성들이 매일 착용하는 넥타이가 안압 상승을 일으켜 녹내장 발병율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 몸짱 열풍 속 무리한 근력 운동도 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남성이 넥타이를 30분 간 맨 후 안압을 측정한 결과 평균 안압이 2mmGH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며 "넥타이가 목의 혈관을 압박해 피가 정체되면서 안압을 상승시켰다"고 설명.
 
김 원장은 "안압 상승은 녹내장의 주요 발병 원인이므로 넥타이를 맬 때는 손가락이 두 개 들어갈 정도로 여유있게 매야 한다"며 "운동 시 무리하게 물구나무를 서거나 무거운 역기를 드는 행동도 안압 상승을 유발하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