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원격의료 결사 반대'
2013.11.18 16:19 댓글쓰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원격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철회하라”며 반대입장을 표명. 18일 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아무런 근거 없이 성폭력 피해자를 만성질환자와 같은 수준으로 취급했다는 점에 동의 할 수 없으며 성폭력 피해 환자의 증거수집 및 외상 후 치료와 성병, 합병증 예방 등 특별하고 세심한 상담 과정이 필요한 환자를 의학적 근거도 없이 원격진료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천명.

 

박노준 회장은 “원격 처방 시 한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받고 처방할 수 있어 의약품 다량 구매 등을 통한 오남용으로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

 

그는 또한 “의사와 의료인 간 원격의료는 도움이 되지만 진단과 처방은 그 동안의 시범사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그에 대한 영향평가 등을 한 후 도입 여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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