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들, 의료사고 피해자 목소리 무시'
2013.10.29 09:34 댓글쓰기

의료사고 피해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설립됐지만 국립대병원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최근 “2012년 4월부터 2013년 10월 25일까지 국립대병원이 중재원으로부터 피신청된 사건은 총 62건으로 이중 17건(27.4%)만이 참여했다”면서 “특히 서울대병원은 24건의 피신청 가운데 단 2건(8.3%)만 응해 조정절차가 진행되는 등 의료사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

 

그는 이어 “경상대병원, 전북대병원은 단 한건도 응하지 않았다”며 “이는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무력화시키는 처사로, 한해 약 594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국립대 공공의료인으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강조.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