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성장 속도 못 따라가는 제도'
2013.11.07 20:00 댓글쓰기

의료관광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인 반면 제도적 장치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2013 서비스산업 선진화 국제포럼’을 개최.

 

미국 인카네이트워드대학교 데이비드 베퀴스트 교수(의료관광연구센터 설립자 겸 책임자)는 이 자리에서 “의료관광은 연간 35% 성장률을 보이면서 시장 규모가 1000억불에 달하게 됐다”면서도 “의료관광 관련 활동이 제도적 측면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소개.

 

그는 “의료관광 성장 속도가 빠르고 새로운 모델이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어 규제가 이를 따라가기 버거운 부분이 있어 이른바 우회관광 같은 것이 생겨났다”며 “간이식이나 장기이식 수술 등에 있어서 제도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있다. 의료관광으로 인해 윤리, 문화, 사회적인 허용 범위가 조금 흐려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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