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아 학대치사 사건 유감·의사 역할 충실'
2013.11.10 16:45 댓글쓰기

최근 발생한 울산 계모의 8세 여아에 대한 폭행, 학대치사 사건과 관련해 신고의무자 역할 강조 및 처벌에 대한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0일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신고의무자로서 의사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및 홍보에 힘쓰겠다"고 천명.

 

의협은 중앙 뿐만 아니라 시도, 시군구 지부 차원에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실시를 더욱 강화하고, 전국 응급의료기관 및 전국시도의사회에 아동학대예방 관련지침을 재배포할 예정. 또한 신고의무자 교육대상을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생, 전공의까지 확대시키는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의사 재교육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아동 학대가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 사회의 문제임을 절실히 인식하고 통합적 맞춤형의 예방대책을 세우려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동학대 신고체계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신고의무자에 대해 보다 철저한 신변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신고절차를 개선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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