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탈출증, 적출만이 해법 아니다'
2013.11.11 11:32 댓글쓰기

가족력, 다산, 난산에 따른 자궁탈출증으로 자궁을 제거하는 여성 비율이 전체의 23.3%에 달하는 가운데 "자궁적출의 경우 여성 자존감 하락이 유발돼 다른 수술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솜씨좋은산부인과 윤호주 원장은 "자궁적출이나 질 폐쇄술은 여성의 심리적 박탈감을 일으켜 우울증을 유발한다"며 "꼭 자궁적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거나 폐경 전(前) 젊은 여성의 경우 '후방질원개술'을 통해 자궁을 보존하면서 탈출증을 막는 수술을 생각할 수 있다"고 피력.

 

윤 원장은 "후방질원개술은 자궁을 정상 위치로 올려놓고 나서 질 입구를 좁히는 수술로, 자궁을 보호하고 질 속 전체가 좁아져 탈출증을 막는다"며 "이는 자궁적출에 대한 여성 환자들의 두려움을 축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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