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vs 유럽, 의약품 허가 미묘한 경쟁'
2013.10.14 11:57 댓글쓰기

의약품 시판 승인의 양대산맥인 미국 FDA와 유럽 EMA가 자국기업 보호 일환으로 의약품 판매 허가를 두고 미묘한 경쟁 구도를 벌이는 경우가 잦다는 시선이 제기.

 

최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K대병원 교수는 "같은 약제를 두고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의약품청 간 시판 승인이 엇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양 기관의 허가 기준 차이도 있지만 미국과 유럽이라는 강대국 간 미묘한 신경전도 저변에 깔려있다"고 주장.

 

그는 "아무래도 미국 제약사는 FDA 승인이 보다 수월하고 유럽 제약사는 EMA로부터의 허가가 쉬운 양상이 드러난다"며 "자국의 제약산업 살리기에는 영미권역도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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