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으로 환자·진료비 쏠려'
2013.10.17 00:13 댓글쓰기

Big 5를 비롯한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또 제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상급종합병원 및 일반종합병원 수입 현황’에 따르면, Big5 수입액이 전국 236개 종합병원 수입액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총수입은  2008년 10조3000억에서 2012년 13조8000억으로 4년간 34% 증가했으며 Big5 병원의 4년간 수입률은 45% 늘어 전체 증가율을 웃돌아. 반면 종합병원 236개소의 총수입은 2008년 10조50억에서 2011년 10조6000억원으로 5.9%에 그쳐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증가폭이 매우 작아.

 

김미희 의원은 “대형마트 몸짓 부풀리기처럼 의료기관이 덩치를 키워 독과점 의료행태를 보이는데 대해 정부는 견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Big5가 환자들을 싹쓸이 할 때 진주의료원은 돈벌이가 안 된다는 이유로 강제 폐업 당했고 동네의원들은 하루에 4곳씩 문을 닫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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