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회수 불량 의약품 1597만개 시중 유통'
2013.10.21 11:29 댓글쓰기

성상, 함량, 무균 시험에 미달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의약품 1579만개가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국회 보건복지위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시중 의약품을 수거검사 한 결과 성분 함량미달, 미신고 성분 함유 등 불량의약품 회수율이 2.7%에 그쳐 극히 저조한 실정.

 

회수되지 않은 97.3% 의약품은 여전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으로 수량은 총 1597만6280개. 정기 수거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지만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지자체별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않은 실정. 

 

신의진 의원은 "의약품 품질관리를 위해 시행되는 GMP규정 역시 의약품 생산 공정 과정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바코드제 등을 확실히 적용하고 식약처, 지자체 간 소통창구를 늘려 원활한 정기수거를 진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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