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로 평가받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최근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폐렴으로 인해 의료진이 생명유지장치 제거를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반대 덕분에 살았다"고 밝혀 화제.
그는 “폐렴에 시달리던 당시를 떠올려보면 내 인생 최대의 암흑기”라며 “그 때 의사들이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냈더라면 ‘시간의 역사’도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고.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 40개 언어로 출간해 1000만부 이상 판매된 스티븐 호킹 박사의 대표적인 저서.
현재 한쪽 볼 근육만을 사용해 의사 소통을 하고 있는 스티븐 호킹 박사는 “볼 근육마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의사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희망사항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