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원인 불명 크론병 발생 높아져'
2013.07.09 10:36 댓글쓰기

원인 불명의 만성희귀질환 '크론병’의 국내 환자 증가 추세가 확연한 가운데 이 질환은 선진국에서 발병률이 높아 서구형 식습관의 발병 가능성으로 제기.


연세의료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 홍 교수는 "크론병은 잘 사는 나라에서 많이 발병하는데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10년 새 미국 환자수가 2배 늘어난 반면 한국은 26배나 늘어나 식생활 서구화가 장내 만성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그는 "국가내 지방(농어촌), 도시 발생률을 비교해도 도시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더 많다. 그리고 소아 발병율이 점점 높아져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 외에 정확한 질병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유전, 환경,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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