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정책지표’에 따르면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교통수단 등 대부분의 생활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표출했지만, 의료기관 이용 시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외국인 응답자들은 의료기관 이용 시 가장 힘든 점으로 ‘의사소통’(43.3%)을 지목했으며 다음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26.4%), ‘이용절차가 복잡하다’(13.2%), ‘거리가 멀다’(6.7%) 등을 문제점으로 꼽아.
또한 아플 때 주로 찾는 의료기관 비율은 ‘병원 · 의원(한의원)’을 찾는 비율이 57.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병원 · 의원 처방 없이 약국 이용’(18.4%), ‘외국인노동자 무료 진료소 및 보건소’(각각 7.2%) 순으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