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흡연 등 인간 DNA 손상 유발'
2013.06.24 11:26 댓글쓰기

흡연자의 담배연기 흡입으로 인한 간접흡연(secondhand smoke) 외에 담배연기 유독성 잔해물 피해인 3차 간접흡연(thirdhand smoke)이 인간세포에 치명적인 유전적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학술잡지 뮤터제너시스(Mutagenesis)에 게재.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는 "연구 과정에서 담배연기가 사라진 뒤에도 유독성 잔해물이 카펫, 소파, 의류, 머리카락, 신체 등에 장시간 잔류해 흡연이나 간접 흡입이 아니더라도 흡연 장소에 있는 것 자체가 세포에 유전적 손상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 

 

연구진은 "DNA 손상을 일으키는 3차 간접흡연 물질은 '니트로사민'으로 이는 담배연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담배연기가 질소 등 공기와 화합돼 생성되는 독성물질로, 두 달이 지난 후에도 물건 표면에서 발견된다. 진공청소기, 환기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3차 간접흡연를 피해 막기 역부족이며 아이들에게 훨씬 치명적이다"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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