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부실 원인은 경남도 낙하산 인사 탓'
2013.07.03 13:04 댓글쓰기

진주의료원의 부실경영 원인이 경상남도 낙하산 인사와 이들의 무능과 불법과 도덕적 해이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3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에서 이 같이 주장. 이는 그 동안 의료원 경영 악화의 원인으로 노조가 꼽힌 것과 상반되는 내용.

 

김 의원은 “감사결과 처분 및 개선지시사항 이행은 상식적으로 경영의 문제로 사실상 경상남도는 진주의료원 사태의 원인이 경영진에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에 다름없다”며 주요 낙하산 인사로 지목되는 네 명의 행적을 공개. 김 의원이 지목한 인사는 전 의료원장 3명과 2001년부터 재직하고 있는 관리과장.

김 의원은 “무능한 낙하산 인사가 진주의료원 경영 문제의 핵심인데 이를 노조 책임으로 왜곡한 홍준표 지사와 경상남도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에 무능한 낙하산 인사와 경영진의 비리와 불법을 막기 위해서라도 근로자와 시민사회의 경영참여가 확대·강화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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