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빅5병원이 환자뿐만 아니라 전공의까지 독식하고 있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해결책에 대한 의견이 분분.
한 병원장은 “빅5병원이 빅50이 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좋은 의료기관이 많아지는 것은 좋다”면서 “다만 예방, 검진, 확진, 치료, 사후관리,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느 부분의 쏠림을 막을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핵심은 진단과 치료 부분이다. 그 이전과 이후는 충분히 분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또 다른 병원장은 “빅5가 전공의와 같은 자원도 싹쓸이 하고 있다”며 “환자가 몰리니 자원도 몰릴 수밖에 없다. 정보 공개가 된다면 허명(虛名)에 따른 쏠림, 무리한 과독점 구조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김선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