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不倫) 위한 해피드러그 처방
2013.06.11 10:52 댓글쓰기

최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해피드러그에 대한 의약계와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수 환자들이 불륜 등 그릇된 성문화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비뇨기 전문의약품(해피드러그)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는 목소리 제기.

 

순천향대병원 비뇨기과 김재헌 교수는 최근 한 심포지엄에서 "부부관계 향상 및 여성의 만족 등 건전한 치료목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나 조루치료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드물고 오히려 음성적인 성문화가 만연돼 불륜 등 순수하지 못한 의도로 남성질환 치료를 요구하는 사례 많다"고 주장.

 

그는 "영미 문화권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부부간, 남녀간 성생활을 '대화'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자리잡지 못해 환자들이 맹목적으로 약물 및 수술적 치료에만 매달리고 있다"면서 "단순히 순간의 쾌락만을 목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복용하기 때문에 해피드러그는 블랙마켓(암시장)이 형성될 위험성 크다. 향후 해피드러그 생산∙판매 제약사는 음성적인 시장분위기를 딛고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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