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사례 모으는 피부과의사회 고민
2012.03.28 20:00 댓글쓰기

미용사법안 등 비전문가의 피부시술 영역 침해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고민을 피력. 이유인 즉, 비전문가 피부시술로 말미암은 부작용 사례를 홍보에 활용하려 해도 환자들이 꺼리기 때문.

 

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피부관리실 등에서 시술받다가 화상이나 물집 등 부작용이 생겨 피부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이러한 사례를 소개해 미용사법안 발의 반대 등에 활용하려고 해도 환자들이 꺼려하는 답답함이 있다"고 설명.

 

그는 "환자 스스로도 전문가가 아닌 사람을 찾아가 미용시술을 받는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는 자책감이 있는 것 같다. 이 때문에 환자들에게 우리 사정을 얘기하며 사진 공개를 부탁해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신은 안된다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움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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