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순환기내과 술렁···남은 승기배·떠난 고윤석
前 병원장→은평성모 이적 보류·의정부성모병원 인사 발령 후 사표 제출
2019.04.09 08: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최고 의료진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에 최근들어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예상치 못했던 인사와 해당 의료진에 대한 진료 시간이 배정되지 않으면서 그 이유를 두고 온갖 풍문과 설이 난무하고 있다.


9일 병원 내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최근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장 임명이 유력시됐던 승기배 교수의 인사발령이 철회됐다.


서울성모병원장을 역임한 국내 심혈관질환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이었던 만큼 승기배 교수 합류는 은평성모병원의 초기 경영 안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선 지난 2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서울 평화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300차 이사회에서 승기배 교수의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장 임용을 의결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 최승혜 진료부원장, 유미종 간호부원장 등과 함께 임명된 이번 인사의 임기는 3월 2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다. 하지만 지난 3월26일 최종 공고에 승기배 교수의 이름은 빠졌다.


김범준 교수를 비롯한 서석민, 장민옥 교수 등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의 은평성모병원으로 발령은 예정대로 진행된 만큼 승기배 교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관상동맥중재술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서울성모병원의 고윤석 부교수가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갑작스레 발령이 났다.


후배 의료진에 대한 교육과정 등에서 마찰을 빚었다는 얘기와 함께 이번 의정부성모병원으로의 인사 발령에 불만 표시로 지난 달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승기배 교수는 남게 됐고, 고윤석 부교수가 떠나게 된 부분은 모두 사실”이라며 “일부 잡음이 들리고 있지만 적정 인사의 적절한 배치 측면에서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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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 05.04 12:39
    돌아가신 부모님 때 부터 서을성모 단골인데 너무하네요

    고윤석 교수님 환자는 어떻게 하라구요..

    위치, 시설 다 좋으면서 다른 병원에 밀리는데는 이유가 있나보네요
  • 05.09 13:45
    규모가 빅4의 절반인데 매출은 6-80% 정도 되는데 .... 잘되는거 아님?
  • 불가사의 04.13 14:36
    서울성모병원 저 위치에 저 시설에 매출 등이 빅4와 확연하게 차이나는 것 보면 의문.
  • 05.09 13:44
    규모가 빅4의 절반밖에 안됨
  • 의료인 04.09 19:33
    성모 특징이지 모..저러다보니 쳐졌고..분당설대한테 밀려 빅5 탈락하고..자기들끼리 계속 싸우세요
  • 04.10 10:44
    분당설대 한테 밀린다고??? ㅋㅋㅋ왠 개소
  • 은평홧팅 04.09 16:32
    서울성모의 중요한 사람들은 남았네 결국 전 병원장의 도를 넘는 파워와 자만이 자초한 일인듯
  • 04.16 21:17
    이런 비유기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님 같음 검찰층장으로 근무하다 서울지방김찰청 차장검사로 발령나면 얼씨구나 하고 갑니까
  • 의사따라 04.09 12:30
    설성모 다니다가 3년전부터 주치의라라 대장암 의정부가고, 올핸 심장때매 은평간다. 성모랑 연을 끊어야 제명에 살지..
  • 망해라 04.09 12:25
    니네 가족이면 주치의 암데나 막 발령내리는 성모계열 가겠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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