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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입원 박근혜 前 대통령 치료기간 연장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국정농단과 공천 개입 혐의 등으로 징역 22년형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지난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前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 치료가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
법무부는 당초 병원 측 소견에 따라 한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 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소견으로 입원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 박 전 대통령은 어깨 부위 수술 경과를 관찰하고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고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 박 전 대통령은 올해 초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으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음. 다만 고령인 점과 감염예방 조처 등을 고려해 약 3주간 입원해 격리 치료를 진행. 그리고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 이보다 앞선 지난 2019년 9월에도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두 달 넘게 입원했고 이후 정기적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왔던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