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병원회장들이 김윤수 후보를 제36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지목했다. 사실상 공식지지 선언이다.
이들 회장단은 최근 모임에서 병원계의 미래를 위해 시도병원회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서울시병원회 김윤수 회장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 회장의 경우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를 결성하고 그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오면서 시도병원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차기 병협회장으로 적임자라고 평했다.
이들 회장단은 “병원협회는 지역이나 직종에 따라 병원들의 이해가 다를 수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정책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신임회장은 이런 점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지역별 병원회에 할당된 선출위원 수는 총 19명. 이들 회장단이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 표가 실제 한 곳으로 모아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