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63빌딩에서 진행된 제36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 결과 김윤수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병원협회 선거규정에 따라 득표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만큼 2차 투표가 예상됐지만 선출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로 1차 투표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윤수 회장 당선자는 “성상철 회장이 진행했던 회무를 이어 회원병원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병원계 화합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급박한 현안문제 타결 및 저지 △건강보험수가 효율적 대처 △각종법령 및 법시행령 협상 전문팀 구성 △강력한 정책단체로의 도약 △각 의료 단체와 연합 및 소통 △대정부, 대국회 긴밀한 관계 강화 △지역병원회 활성화 △직능단체 활성화 △협회임원의 소관업무 체계화 △협회 사무국 체계의 개선 및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정형외과 전문의이며 미국 클리브랜드의대에서 슬관절 및 고관절, 재건술 등을 수학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영등포구 의사회장, 서울중소병원회장, 서울지검 남부지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서울시병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